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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을 향해] 도건우 예비후보 '국회의원 특권' 반납 공약

자유한국당 공천 신청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특권 내려놓을 것"

등록|2020.02.05 08:34 수정|2020.02.05 12:35

▲ 도건우 자유한국당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 조정훈


오는 4.15총선에서 대구 중·남구 선거구에 출마하는 도건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국회의원의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 등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약속했다.

5일 자유한국당에 공천신청서를 제출하는 도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면 우선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도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을 적용해 본회의와 상임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세비를 지급받지 못하도록 법을 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도 예비후보는 또 "의원 특권 중에서 개선해야 할 것이 많지만 우선적으로 외유성 출장과 후원금 문제는 앞장서서 고쳐나갈 것"이라며 "공식 업무를 위한 출장 이외에는 어떠한 외유성 출장도 삼가고 후원금도 이해관계자로부터는 받을 수 없도록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실력을 갖춘 40대가 나서서 노년층과 청년층의 세대화합을 통한 새로운 정치의 중심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자유민주주의와 정의, 공정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실력과 도덕성을 가지고 우리 사회의 수준을 한 단계 올리는데 저의 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내 집 마련을 꿈꾸기 힘든 청년과 서민들의 입장에 서서 국회의원의 1가구 다주택 소유를 금지하는 법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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