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9년만에 고부가가치 선박 '셔틀탱커' 2척 수주
노르웨이 크누센사로부터 12만 4000톤급 수주 ... 2011년 마지막 인도
▲ 지난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서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왼쪽)과 크누센사(社) 트리그베 세그렘 (Trygve Seglem) 사장이 셔틀탱커 건조계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셔틀탱커' 2척을 수주했다. 회사는 2011년 마지막 셔틀탱커 인도 후 9년만에, 그것도 올해 첫 수주다.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크누센(Knutsen NYK Offshore Tankers AS)사로부터 셔틀탱커 2척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성근 사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서 크누센사 사장과 셔틀탱커 건조계약식을 가졌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으로, 초대형원유운반선 대비 약 1.5배 이상 비싼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2만 4000톤급 셔틀탱커로 LNG추진 장비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 복원 설비(VOC RS )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초대형원유운반선 등 기존 주력선종 외에도 LPG운반선, 셔틀탱커 등 다양한 선종을 수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목표가 72.1억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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