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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얼음새꽃 피는 현천마을의 봄

등록|2020.02.10 16:30 수정|2020.02.10 16:30

▲ ⓒ 김창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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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승


기다리다 보는 봄은
더욱 반갑습니다.

모든 발자국 소리는 너!
그 문구처럼 일어서는 얼음새꽃은
나에게로만 오는 봄빛 같아 보입니다.

지난 가을이나 겨울,
하늘로 간 이들이 그토록
보고 싶어했던 꽃이 피고 있습니다.

내게로 오는 봄을 맞으며
그에게로 가는 봄빛이 되자!
또 한번의 약속을 해봅니다.

- 지리산 현천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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