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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회의 탁자마다 놓은 '꽃 화분', 까닭은?

'신종 코로나' 때문에 졸업식 취소 ... 경남도 "화훼농가 돕기 차원"

등록|2020.02.10 17:14 수정|2020.02.10 17:14

▲ 10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2020 핵심과제 보고회'. ⓒ 경남도청 최종수

  

▲ 10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2020 핵심과제 보고회'. ⓒ 경남도청 최종수


경남도청에서 열린 '2020 핵심과제 보고회'에 김경수 경남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앉은 탁자마다 꽃화분이 놓였다. 10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의 분위기다.

김경수 지사와 박성호 행정부지사 등 참석자들은 탁자에 놓은 꽃화분을 보며, 때로는 향기도 맡으면서 회의를 진행한 것이다.

이날 회의장에 꽃화분이 놓은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로 인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들이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하거나 축소하면서 꽃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든 것이다.

이에 김해지역 등 화훼농가들이 울상이다. 이에 경남도는 화훼농가 돕기에 나선 것이다.

경남도청 관계자는 "보고회 장소에 놓인 꽃 화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졸업시즌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자는 차원에서 자원의 캠페인용으로 가져다 놓았다"고 했다.
 

▲ 10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2020 핵심과제 보고회'. ⓒ 경남도청 최종수

  

▲ 10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2020 핵심과제 보고회'. ⓒ 경남도청 최종수

  

▲ 10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2020 핵심과제 보고회'.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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