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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확진자 접촉한 태안거주 2명, 자가 격리 해제

건강한 상태에서 일상에 복귀, 어린이집도 11일 개원해

등록|2020.02.11 10:17 수정|2020.02.11 10:19
 

▲ 6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교사가 근무해 자체 휴원에 들어갔던 충남 태안군의 이화마을 어린이집이 11일 다시 개원했다. ⓒ 김동이


충남 태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6번 확진자와 밀촉 접촉해 자가 격리 중이던 딸, 사위의 건강 상태가 매우 양호해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태안군보건의료원 허종일 원장에 따르면 "자가격리자 2명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2월 10일 자정을 기해 자가격리가 해제됐으며, 이에 따라 관련 어린이집은 10일 오전 방역 소독을 마치고 오늘(11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사위가 근무하던 한국발전교육원도 10일 남편과 접촉한 직원 14명이 출근을 하기 시작해 정상 업무에 돌입해 중단되었던 전국의 발전소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재개되었다.

군은 지난달 30일 6번 환자와 접촉한 관내 거주 2인에 대해 즉각적인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능동감시 및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조기 검진을 실시한 결과 2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6번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잇달아 확진자로 발표가 되면서 항간에 태안에 자가 격리중이던 이들 접촉자들이 확진자라는 유언비어 등이 난무하자 허종일 원장은 매일 직접 자가 격리중인 이들의 집을 방문해 문진과 자가격리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등 심리적 안정도 유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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