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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신종 코로나' 두 번째 확진자 발생... 접촉자는 없는 듯

1월 26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던 30대 중국인 여성, 명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

등록|2020.02.11 12:23 수정|2020.02.11 13:14

▲ 26일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입구 모습. ⓒ 연합뉴스


고양시(시장 이재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추기로 발생했다. 전국에서는 28번째, 고양시에서는 2번째 환자로, 3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가 환자는 고양시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자가격리자로 관리 중이던 중국인(30세·여)으로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관 등과 CCTV 확인 결과, 그동안 철저하게 격리돼 아직까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양시는 환자를 명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하고 있다. 거주지와 병원 이송경로 등에 대한 방역을 완료하고 이후 추가 방역도 실시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2번째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민의 불안감을 줄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민자치위원, 통·반장,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유관기관 등 4000여 명이 13일 오후 2시부터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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