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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한국항공서비스,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해 수출판로 개척

등록|2020.02.12 09:28 수정|2020.02.12 09:31

▲ 싱가포르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2020 싱가포르 에어쇼’의 카이 부스. ⓒ 카이


경남 사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2020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가하여 국산 항공기의 수출판로 개척에 나선다.

카이는 경공격기 FA-50, 기본훈련기(KT-1), 기동헬기 수리온 등 수출 주력제품부터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KF-X), 소형민수‧무장헬기(LCH/LAH)까지 첨단 항공기를 선보인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아시아 최대 항공우주‧방산행사로 꼽힌다.

이번 에어쇼에서 카이는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스페인 등 수출대상국의 군 고위 관계자를 만나 수출 판로를 타진한다.

카이는 "'FA-50' 항공기의 기존 고객을 중심으로 현재 개발 중인 'KF-X'의 체계개발 현황과 성능을 알리고 잠재 고객을 발굴하는 활동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출을 총괄하는 배찬휴 카이 상무는 "동남아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추가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방산‧항공우주 분야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이의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는 11일 세계 최대의 항공기정비(MRO)업체인 루프트한자 테크닉과 에어버스 A319‧320‧321 기종에 대한 정비교육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에어버스 항공기에 대한 정비조직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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