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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연천 야생멧돼지 6개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전국적으로 총 183건 확진... 이번 건은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

등록|2020.02.12 11:02 수정|2020.02.12 11:16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 환경부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및 중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6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로써 화천군 57건, 연천군 56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 183건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11일 이같이 밝힌 뒤 "화천군과 연천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확진된 야생멧돼지는 화천군 상서면 부촌리에서 발견된 폐사체 2개체와 연천군 장남면 반정리에서 발견된 폐사체 2개체, 연천군 중면 합수리와 적거리에서 발견된 폐사체 2개체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6개체는 모두 2월 10일 환경부 수색팀이 인근 산자락을 수색하던 중 발견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모두 광역 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것으로, 이 지역에서는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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