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연천 야생멧돼지 6개체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전국적으로 총 183건 확진... 이번 건은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 환경부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및 중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6개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로써 화천군 57건, 연천군 56건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 183건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11일 이같이 밝힌 뒤 "화천군과 연천군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다"고 전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6개체는 모두 2월 10일 환경부 수색팀이 인근 산자락을 수색하던 중 발견했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모두 광역 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것으로, 이 지역에서는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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