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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재정 조기 집행으로 경제 위기 극복"

등록|2020.02.17 11:37 수정|2020.02.17 11:38

▲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 ⓒ 창원시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은 "재정의 조기 집행을 통한 경제 위기 극복 노력"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17일 간부회의 발언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허 시장은 "창원시는 작년 상반기에 신속집행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하반기에는 우수상을 받았다"고 했다.

허 시장은 "경제가 어려울 때 공공부문에서 조기집행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전 직원 모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공기관에서 재정집행을 통한 수요확산은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강조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경제가 더욱 어려워졌는데, 이번의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올해는 신속집행에 더욱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했다.

마산 만날고개 암벽장 설치와 주차장 문제를 언급한 허 시장은 "주차장의 경우 시비 예산이 부족해서 집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경우 부족한 시비예산을 추경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1차 추경을 언제 할 것인지 빨리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허 시장은 "추경을 실시할 경우 지방비 수입이 있어야 하는데 기존 예상보다 수입이 더 들어오는 부분이 있는지 판단도 해야 한다"고 했다.

허성무 시장은 "올해는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열심히 뛰어왔다"며 "지난 십여 년간 전국에 경제성장률이 2% 수준일 때, 창원은 1% 수준으로 매우 어려웠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전국 평균율과 비슷하게 보조를 맞추며 지역 경제를 살리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되어 있다"며 "이 어려움을 빨리 극복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전 직원 모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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