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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동면 아파트 17층 화재 ... 전기적 요인 추정

관리소장이 자체 진화 시도하다 연기 흡입해 병원 후송

등록|2020.02.17 18:18 수정|2020.02.17 18:29
경남 양산시 동면 소재 17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났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22분경 양산시 동면 소재 아파트 1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이 화재를 목격하고 119로 신고했던 것이다.

곧바로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이날 오전 9시 41분경 불을 껐다. 불이 나자 당시 관리소장이 자체 진화 시도하다 연기를 흡입해 응급처치를 하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화재 당시 집주인은 외출 중이었고, 관리소장이 전화 연락해 집 비밀번호를 확인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던 것이다.

화재로 인해 아파트 시설 일부와 세탁기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보일러 접촉 불량에 따른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17일 양산시 동면 한 아파트 17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경남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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