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코로나19 유입 차단 비상 "증상 발현 시 1339"
19일 '전문가 자문단' 발족해 유입·확산 가능성 예측 분석
▲ 울산시가 19일 오후 2시쯤 시민들에게 발송한 안전재난 문자 ⓒ 박석철
대구에서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하자 대구 바로 위치한 울산에서도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나섰다.
울산시는 19일 오후 2시 안전재난 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내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발생'을 알리고 '지역전파 차단을 위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식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상 발현 시 즉시 보건소나 1339에서 상담'할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자문단은 변태섭 울산광역시 의사회장을 단장으로 전문의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돼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유입·확산 가능성을 예측 분석하고 병원체의 기초 임상 및 의학적 소견을 토대로 역학조사 및 위험성 분석, 방역 조치 등을 자문한다.
특히, 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할 시 추가적 확산을 막기 위해 병원의 일부 또는 전부에 대한 폐쇄 여부 결정 및 이행 상황 점검, 격리 병실 등에 대한 감염관리 현황점검 등 실효적이고 구체적인 대응 방향도 자문하게 된다.
울산시는 "자문단의 자문을 통해 실효성 있는 방역 대책을 수립 시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민간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힘을 합쳐 감염병 위기 상황을 잘 헤쳐나가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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