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일 여당의원 이상헌 "북구 발전, 내가 마무리"
19일 공식 출마선언... 이경훈 전 현대차노조위원장과 경선
▲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국회의원(울산 북구)이 19일 오후 1시 울산 북구 송정역 앞에서 역무원 모자를 쓰고 제21대 총선의 선거구 재선을 위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 이상헌 의원실 제공
울산광역시의 유일한 여당 의원인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북구)이 19일 4.15 총선 재선을 위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8년 6월 131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재선거에서 당선했다.
이날 오후 1시 울산 북구 송정역(가칭, 신설예정) 공사현장이 보이는 송정역사공원 박상진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 의원은 "지난 1년 8개월 동안 울산 유일의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울산 북구와 중앙과의 끊어져버린 교두보를 복원해, 북구 발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그 누구도 못한 울산외곽순환도로, 농소-외동 국도 건설 등 대규모 SOC사업들을 확정지었다"라면서 "앞으로 순조로운 사업 진행과 조기완공이 꼭 필요한데,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 북구를 끝까지 책임지고 이뤄내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20년 넘게 북구 강동권 개발의 발목을 잡고 있던 관광진흥법도 1년 반 만에 개정시켜 강동관광단지 조속한 개발의 물꼬를 텄다"면서 "개정 관광진흥법의 제대로 된 시행, 법을 직접 만든 저 이상헌만이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2020년도 정부예산안에서 울산 북구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을 위해 필요한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울산-포항)사업 예산이 당초 849억 원으로 책정됐으나 국회 심의 과정서 130억 원이 늘어나 979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현재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계속 추진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여 송정역 주변 역세권 개발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어렵게 시작된 북구의 변화가 끝까지 잘 완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2년은 너무 부족하다"라면서 "이상헌이 시작한 일, 이상헌이 가장 잘 마무리할 수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울산 북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경훈 전 현대차노조위원장이 이상헌 의원과 경선을 치른다.
또한 미래통합당에서는 박대동 전 의원과 박천동 전 북구청장, 박상복 전 북구의원이 출마했고, 정의당은 김진영 전 시의원, 민주평화당은 김도현 당 북구지역위원장, 민중당 강진희 전 북구의원, 국가혁명배당금당 최형준 회사원, 무소속 박영수 울산북구발전연구소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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