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코로나19 신규환자 31명 추가…국내 확진자 총 82명"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서 23명 추가… 신천지대구교회 확진자 총 37명
▲ 20일 오전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이 출근 시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020.2.20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20일 오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31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자는 총 82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보다 31명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중대본이 발표한 신규환자는 총 20명으로 연일 환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 이날 새로 발생한 환자 31명 가운데 30명은 대구·경북, 1명은 서울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환자는 전날 발생한 18명을 포함해 48명으로 늘었다. 또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를 다닌 환자는 전날 14명을 포함해 37명으로 늘었다.
중대본은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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