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서울에너지공사, 지온보육원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 5200매 기부

열 공급권역 내 7개동에 지원, ‘건강지킴이사업 마스크 나눔’ 행사도

등록|2020.02.20 12:33 수정|2020.02.20 12:33
 

▲ 서울에너지공사는 지온보육원에 마스크를 전달했다. ⓒ 서울에너지공사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는 지난 19일 지온보육원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 5200매를 긴급 지원했다. 이에 앞서 공사의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건강지킴사업 마스크 나눔' 자발적 참여행사를 실시했다.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역 내 감염을 통해 증가함에 따라 취약계층들의 감염예방을 위하여 개인 보유의 마스크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사는 임직원의 참여로 모은 100여매의 마스크를 포함해 서울 강서구의 지온보육원에 마스크 1081매와 기타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또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이 많이 분포돼 있는 강서구의 7개 동에도 마스크를 전달했다.

서울에너지공사의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역 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값도 치솟고 있어 취약계층들의 건강이 더욱 우려되고 있다"라며 "공사는 밥한 끼니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데 취약계층들에게는 마스크를 구매한다는 것이 사치로 여겨지는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 마스크 나눔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사는 친환경에너지공기업으로서 서울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깨끗한 에너지공급은 물론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