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울산시장 출신 박맹우 '남구을' 출사표...김기현과 경선 불가피
"총선 승리, 선봉장 되겠다.... 이번 총선 국회 붕괴 막는 선거돼야"
▲ 미래통합당 박맹우 국회의원(울산 남구을)이 20일 오전 10시 2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출마회견을 열고 있다 ⓒ 박석철
박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면서 "더 큰 나무가 되어 나라와 울산을 지키고 살리는데 헌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 의원은 "지금껏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많이 받아왔다"면서 "모자람 많던 저를 3선 시장으로 만들어 주셨고 그뒤 국회로 보내주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선이면서도 국회에서 당과 나라를 지키고 살리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4.15총선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박 의원은 "문 정권의 엄청난 실정에 대해서는 굳이 재론하지 않겠다"면서 "이번 선거는 국가의 붕괴를 막느냐, 3류 국가로 전락하느냐,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키느냐, 신종독재로 가느냐의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든 경륜을 나라와 울산에 쏟아 울산 총선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면서 "다시 한번 맡겨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울산 남구을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성진 전 남구의원, 김지운 전 시당 수석대변인, 김광수 서강대 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경선 중이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고원도 당 지역위원장이, 민중당에서는 조남애 전 남구의원, 국가혁명배당금당은 박병욱 시당위원장이 출마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