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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갑' 김준형 후보 "서부경남공공병원은 반드시 진주 신축"

등록|2020.02.20 15:54 수정|2020.02.20 16:03

▲ 민중당 김준형 예비후보(진주갑). ⓒ 김준형캠프


민중당 김준형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진주갑)는 "폐업된 옛 진주의료원을 대체할 '서부경남공공병원'은 반드시 '진주'에 신축되어야 한다"고 했다.

김준형 후보는 20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주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에게 '서부경남공공병원 진주 신축'에 대한 공동공약과 공동기자회견을 제안했다.

김준형 후보는 "지난 2013년 홍준표 전 경남지사에 의해 진주의료원이 강제폐업 된지 벌써 7년이 흘렀다"며 "7년 전 거리로 내몰린 230여명의 보건의료노동자들과 돌아가신 42분의 환자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해 진다"고 했다.

그는 "진주의료원 강제폐업이후 7년 동안 진주의료원을 대체 할 서부경남공공병원 설립을 위해 노력해 오신 분들 덕분으로 지난 해 11월 보건복지부는 진주권, 거창권, 통영권을 공공병원 신축설립이 필요한 지역으로 확정된 것"에 감사를 표했다.

김준형 후보는 "7년 전 불법으로 강제폐업 된 진주의료원을 대신 할 서부경남지역 공공의료를 다시 살릴 것"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진주시와 진주시의회, 시민사회와 함께 지난 7년간 지역의 중요 현안이었던 공공병원 설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진주지역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들에 대해, 그는 "서부경남공공병원의 기능과 규모, 명칭 등에서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있기에 다양한 의견수렴과 토론이 필요하나, 설립위치는 반드시 진주에 신축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함께 줄 것"을 당부했다.

서부경남공공병원 설립 위치에 대해, 그는 "서부경남 5개 시군도민이 가장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이며, 민중당 류재수 진주시의원의 진주시 정촌에 공공병원을 설립하자는 발언에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했다.

또 그는 "진주의료원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간다는 의미와 진주의료원이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 등을 담아 명칭은 '새진주의료원' 또는 '서경의료원'을 제안하고, 규모는 최소 300병상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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