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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천지교회·관련시설 잠정 폐쇄

자율 폐쇄 권고 후 이행하지 않으면 강제 폐쇄... 5곳은 이미 자율 폐쇄

등록|2020.02.21 14:38 수정|2020.02.21 14:41

▲ 인천시 청사와 인천애(愛)뜰. ⓒ 인천시


인천시는 21일 박남춘 시장 주재로 열린 오전 긴급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신천지교회 및 시설에 대한 잠정 폐쇄를 결정했다.

인천시의 이같은 결정은 밀접 접촉 공간인 신천지교회와 교회 관련시설에서 진행되는 예배나 집회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다.

인천시는 "군·구와 합동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교회 및 교회 관련시설의 자율 폐쇄 권고한다"면서 "만약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강제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내 신천지교회와 관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가 진행된 10여 곳 가운데 5곳은 이미 자발적으로 폐쇄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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