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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든 강릉시의회 18명의 시의원들, 왜?

지역 화훼농가 지원 위한 1인 1화병 갖기 운동

등록|2020.02.21 18:17 수정|2020.02.21 18:48

▲ 강릉시의회 의원들이 '1인1화병 갖기' 캠페인을 시작하며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입한 꽃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김남권


강릉시의회(의장 최선근)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각 의원 집무실과 사무실 테이블마다 화병을 놓는 '1실 1화병 갖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강릉시의회는 21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화훼농가에서 생산된 꽃을 구입해 각 의원 집무실 테이블 화병에 꽂아 놓기로 했다.

시의회는 앞으로 '1실 1화병 갖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 지역 화훼농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꽃 구입 비용은 의원 개인이 부담한다.

한편 최선근 강릉시의장은 "의원들이 직접 꽃을 구입하여 꽂으며, 이야기 꽃도 피우고, 서로 소통하며, 화목하게 의정활동에 임할 수 있는 분위기도 만들 수 있고, 지역 화훼농가도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해 보며, 지역 내 화훼농가가 회복되는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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