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천대, 중국 유학생 공동관리... '코로나19' 대응 차원
가천대 중국 유학생 400여명 공항 수송에서부터 자가격리까지 지원
▲ 성남시청 전경 ⓒ 박정훈
성남시는 가천대학교와 함께 공항에서 대학 기숙사까지 중국인 유학생을 직접 수송할 차량 및 필요물품 등을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는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면서 시 또한 현 상황을 비상사태로 인식하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최우선에 둔 조치다. 관내 대학과 공동 관리 대응 체계를 만들어 시민 불안은 해소하자는 것이다.
또한 기숙사를 이용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매일 발열 여부 등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수은 체온계,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도 지원한다.
각 대학 기숙사에 입소하지 않아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유학생들에게도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공무원과 유학생을 1:1 매칭하여 매일 건강상황을 체크하고, 필요물품을 지급할 방침이다.
현재 성남지역 확진자는 없는 상태로 시는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상황 등을 시 홈페이지와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와 각 대학들간의 공동관리 대응 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누수가 없도록 하고, 이들과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