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2명에 이어 삼척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삼척시는 22일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30분 긴급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삼척시 건지동에 주소를 둔 20대가 21일 오후 5시께 삼척시보건소로 전화를 걸어 고열, 두통, 인후통 등을 호소하여 삼척의료원에 설치된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삼척시보건소는 이 주민을 자가격리 조치 하다가 22일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옴에 따라 국가지정감염병 관리병원인 강릉의료원으로 후송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렌터카를 빌려 대구로 여행을 가 동성로와 계명대 부근에서 지내다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척시는 확진자 동선이 지짐이, 모닝캄, 오션pc방, 만치만치 등 여러 곳으로 파악됨에 따라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인구유동이 많은 터미널과 대형점포, 재래시장에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