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사망한 40대 코로나19 확진 판정
기침과 감기 증상으로 치료 받아... 추가 확진자도 늘어 대구 55명, 경북 14명
▲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한 청도 대남병원에 22일 오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 조정훈
경주시와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1일 오후 9시께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기침과 감기 증상이 있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주변인의 진술에 따라 보건당국에 검사를 의뢰했고 22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앞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장기 입원 중이던 63세 남성이 지난 19일 새벽 폐렴 증세로 숨진 뒤 코로나19 첫 번째 사망 판정을 받았고 21일 오후에는 대남병원에서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55세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22일 오후 일반병원에 입원해있는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앰블런스 차량에 태우고 있다. ⓒ 조정훈
경북은 14명이 추가돼 모두 14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후에 추가된 확진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인원이 8명이고 3명은 대남병원 환자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