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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 감염' 은평성모병원 응급실·외래진료 폐쇄

등록|2020.02.22 21:52 수정|2020.02.22 21:52

▲ ⓒ 은평시민신문


코로나19의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서울 은평구 내 은평성모병원이 잠정 폐쇄됐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22일 오후 5시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은평성모병원에서 추가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병원 내 감염 확산 우려에 따라 응급실과 외래진료실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어 "병실은 1인 1실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2월 2일부터 17일 사이에 은평성모병원을 찾았던 방문객은 스스로 모니터링을 하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줄 것과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로 가달라"고 당부했다.

하현성 은평보건소장은 "은평성모병원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는 폐렴증상이 있던 환자들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2번째 환자가 원인자가 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번째 확진자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은평성모병원은 808병상 규모로 환자는 640여명, 병원전체 인력은 2천여명 정도이며 협력업체 직원 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은평성모병원 직원 중 은평구 거주 직원은 260여명으로 현재 동별로 분류해서 일대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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