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구내식당 휴무제를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하루 평균 구내식당 이용 직원은 700명 수준이다. 이들이 외부 식당을 이용하면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김해시는 밝혔다.

이에 따라 매월 첫째, 셋째주 수요일 쉬던 것에서 오는 26일부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쉬게 된다. 이번 조치는 3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박성석 김해시 총무과장은 "구내식당 휴무제 확대로 조금이라도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