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차기 울산시장 불출마... 총선 태화강벨트 선봉설 것"
울산 남구을 박맹우와 통합당 매치... "압승으로 불법선거 책임 묻겠다"
▲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24일 오전 10시 4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시장선거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박석철
김 전 시장은 24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울산시장 선거에서 인재가 등용돼 새로운 안목과 비전으로 시정을 이끌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같이 천명했다.
하지만 김 전 시장은 현재 지역에서 자신이 출마한 울산 남구을 두고 '모 후보가 타지역으로 갈 것, 모 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을 것'이라는 등 소문이 돌고 있는데 대해 "울산 남구을에서 정치적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못박고 "근거 없는 소문이 더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 공관위가 이 지역에 단수추전을 하든, 경선이든 어떤 결정을 내리더라도 정당하면 그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시장은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전례없는 개혁공천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도 이번 총선에서 태화강벨트의 맨 앞에 서서 미래통합당이 울산의 모든 선거구에서 압승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청와대와 경찰, 민주당이 저지른 불법선거의 책임을 묻고 다시는 선거판에 부정과 불법이 판을 치치 못하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기현 전 시장은 "제가 시장으로 있던 2015년 우리나라 전역을 덮었던 메르스 상황에서 울산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청정지역을 지낸 경험이 있다"면서 행정당국과 의료진의 합심, 노동자와 기업체,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협조로 43일만에 울산에서는 메르스 사태를 '제로'로 종식시켰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울산시 당국이 효육적으로 대처해 코로나 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조기종식 되도록 잘 조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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