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코로나19 확진자... 별내동 35세 몽골인
간질환, 신부전 환자... 고양시 명지병원 격리치료 중
▲ 조광한 남양주시장 ⓒ 남양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양주시는 별내동에 거주하는 몽골인 A씨(35)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남성은 현재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다.
시는 20일 밤 10시부터 병원으로 후송 될 때까지는 별내동에 거주한 것으로 확인한 상태다.
4일간 함께 거주한 A씨의 배우자와 누나 및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지인 4명 등 총 6명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내국인은 없으며 모두 몽골인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는 A씨의 주거지인 별내동 자택 및 주변에 대한 환경소독을 24일 완료한 후 폐쇄조치 하였으며, 가족과 지인들은 별도 격리 보호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 8일 남양주를 벗어나 생활하다가 몽골로 출국했다.
이에 남양주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 현장대응팀과 함께 이 남성이 남양주에 오기 전 동선과 추가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 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 매뉴얼보다 한 단계 높은 대응체계를 유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남양주로 오기 전의 동선과 접촉자 등에 관한 내용은 추가 확인 되는 대로 우리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신속하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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