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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4·5번 확진자 동선 공개... 봉명동·지족동·궁동 등

대전시, 확진자 진술에 따른 일부만 우선 공개... 추후 역학조사 결과 발표

등록|2020.02.26 19:39 수정|2020.02.26 19:39

▲ 대전시가 26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4-5번째 환자에 대한 동선 일부를 공개했다. ⓒ 대전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4번째 확진자(전국 1256번)와 5번째 확진자(전국 1252번)의 동선 일부가 공개됐다.

대전시는 이날 오후 7시경 현재까지 조사된 대전 4·5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4번 확진자는 유성에 거주하는 40세 여성으로,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한 성세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현재 이 병원은 입원환자 23명과 의료진 16명 등 39명이 '코호트격리'된 상태다.

4번 확진자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24일 자택(지족동)-유성선병원 선별진료소(지족동)-정문약국(지족동)-자택-지족역 버스승강장-119번 버스-한진오피스텔 승강장(봉명동)-성세병원(봉명동/야간근무)으로 이동했다.

25일에는 성세병원-버스-자택(지족동)-지족역-유성온천역-일등공인중개사(궁동)-두레국시(봉명동)-자택-지족역-유성온천역-버거킹(봉명동)-뉴삼성공인중개사(봉명동)-성세병원-충남대병원(입원)으로 이동했다.

5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33세 남성으로, 서구 둔산동 산림기술연구원에 근무하는 연구원이다.

그는 지난 21일 당신의 약국(봉명동)-자택(봉명동)을, 22일에는 자택에서 자가용을 이용, BMK웨딩홀1층(문화동)-자택으로 이동했다.

23일에는 자택에만 있었고, 24일에는 자택-산림기술연구원(둔산동)-자택, 25일에는 유성선병원 선별진료소(지족동)-정문약국(지족동)-자택-충남대병원(입원)으로 이동했다.

한편, 대전시는 26일 4-6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현재 정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 전체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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