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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등 입국제한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아냐"

백악관 기자회견 문답에서 밝혀

등록|2020.02.27 10:05 수정|2020.02.27 10:05

▲ 27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보도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국, 이탈리아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와 관련, 적절한 때에 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적절한 때가 아니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기자회견 문답에서 한국, 이탈리아에 대한 여행 및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우리나라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들은 그들의 나라에 대해 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2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각각 2단계로 상향 조정했고, CDC는 이틀 뒤인 24일 최고 단계인 3단계(불필요한 여행자제)로 격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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