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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로나19' 4명 추가 확진... 11명으로 늘어

조사인력 120명 투입해 고위험군 명단 4013명 전수 조사 중

등록|2020.02.27 16:05 수정|2020.02.27 16:37

▲ 울산시는 코로나 19 지역사회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신천지 교회시설 20개소에 대해 일시적 폐쇄조치 명령을 하였다. 25일 시 관계자들이 남구 무거동 신천지교회 출입문에 폐쇄명령서를 붙이고 있다. ⓒ 울산시 제공


27일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이로써 울산 확진자는 모두 11명이다.

이날 8번째 확진자는 가족 전원이 신천지 교인인 56세 주부(남구)다. 9번째는 신천지 교인인 19세 대학생(북구), 10번째 역시 신천지 교인인 20세 대학생(북구)이다. 11번째 확진자는 37세 교수(동구)다. 울산시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시 보건당국은 지난 26일 보건복지부를 통해 입수한 고위험군 명단 4013명에 대해 120명의 조사인력을 투입해 전수조사 중이다. 울산시는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 보건 당국은 16일 오후 3시 30분부터 두시간 동안 신천지 울산교회 집회에 참석한 2번째 확진자(중구 다운동)와 관련된 신천지교육센터 수강생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수강생 유증상자 4명 중 4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또한 울산 4번째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예배를 본 동구 남목교회 신도 33명은 확진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예배를 봤기 때문에 능동감시 중이다. 확진자의 지인 1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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