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마산병원에 대구 코로나19 확진자 67명 이송
보건복지부, 27일부터 이송 시작 ... 김경수 지사 "창원병원은 지정 검토 안해"
▲ 국립마산병원. ⓒ 경남도민일보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국립마산병원에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특수목적으로 설립된 마산병원은 국립으로 보건복지부에서 관할한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마산병원에는 보건복지부에서 대구 확진자들을 어제(27일)부터 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마산의료원(도립)을 '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김경수 지사는 마산의료원에 이어 60병상 정도인 양산 부산대병원의 별도 병동을 전담병원으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양산 부산대병원의 별도 병동은 이미 비워서 전담병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돼있다"며 "재활병동을 감염병 전담 병원으로 이미 확정 준비까지 마쳤다"고 했다.
김경수 지사는 "국립병원은 경남도의 의지대로 사용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창원병원을 경남도의 전염병원 지정 후보로 올려놓고 있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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