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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트위터 해킹은 공공기관에 대한 공격, 강력대응"

김종천 시장 성명 발표... "수사 의뢰, 결과 나오는대로 공개하겠다"

등록|2020.02.28 14:15 수정|2020.02.28 14:15

"김종천 과천시장,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김종천 과천시장은 24일, '코로나19'와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상황 및 대응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은 기자회견 모습. ⓒ 김민정


김종천 과천시장이 과천시 공식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 탄핵 촉구 국민청원 링크가 올라온 것과 관련해 강력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28일 오후 1시께 성명을 내고 "정보통신망을 침해하고 게시한 것으로 판단한다"라면서 "홍보팀 직원 퇴근 시각은 오후 10시 42분인데, 트위터 계정에 연결된 메일 기록을 확인한 결과 10시 48분에 경기도 내 타 지역(포천)에서 로그인 한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는 공공기관에 대한 공격"이라며 "경찰에 수사를 외뢰했고, 자체 조사도 진행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문제와 관련해 과천시 관계자는 28일 오전 기자와 통화에서 "이 문제로 비상이 걸려, 한 시간여 만에 급히 삭제했다. 경기도 포천에서 접속한 기록이 있어 해킹으로 추정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27일 오후 10시 48분께 과천시 공식 트위터에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링크가 올라왔다 1시간여 만에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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