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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편의점도 피해 커... 본사가 가맹점 지원해야

등록|2020.02.29 17:05 수정|2020.02.29 17:05
CU본사(BGF리테일)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를 위해 지원책을 내놓았다.

CU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점포나 의심자 다수가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포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 방역을 하고 있고 비용은 전액 본사가 부담한다고 밝혔다. 또 방역을 한 점포에 대해서는 보건소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 후 24시간 휴업을 한다고도 했다.

CU를 운영하는 점주로서 나는 본사 영업부 과장에게 "인근 대전과 계룡시에서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했다. 우리 점포 고객의 50%~70%가 대전과 계룡에서 출·퇴근시에 찾는다. 방역소독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런데 과장은 "확진자가 발생해야만 지원을 해 줄 수 있다"고 답했다. 본사가 가맹점을 도울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웠다.

가맹점주들은 본사에 △점포 전문 방역 비용 전액 지원 △ 코로나로 휴업 시 도시락, 주먹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품 폐기 금액 본사 100% 지원 △가맹점주 상생협력펀드를 통해 생활안정자금 저금리 대출 지원 등을 요청했지만 본사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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