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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천지 유증상자 1명도 확진... 누계 76명

[1일 오전 11시] 코로나19 환자 2명 추가, 수영초 병설유치원은 6명

등록|2020.03.01 11:53 수정|2020.03.01 11:53

▲ 1일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상황. 2명이 더 추가돼 이날 오전 11시 기준 76명이 됐다. ⓒ 부산시


밤새 부산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추가돼 3월 1일 오전 11시 기준, 누계는 76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명은 신천지 교단이 제공한 명단 중에서 유증상자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76번(38) 환자는 부산 신천지 교인, 교육생 1만6884명 전수조사에서 의심증상이 있다고 답한 204명 중 1명이다. 이 환자는 신천지 부산 명단에서 첫 확진자로 기록됐다. 구체적 동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75번(57)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7세 환자가 나온 수영초 병설유치원에 대한 검사도 계속된다. 하루 전 A(7)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군이 앞서 확진자로 확인된 유치원 교사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한다. 수영초 병설유치원 관련 확진자는 A군과 교사, 행정직원 등을 포함해 모두 6명이다.

보건당국은 유치원 원아 70명, 교직원 92명 등 162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고, 이들 중 14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머지 10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주말 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확진자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데로 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corona/index.jsp)에 모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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