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코로나19 국민성금 531억원... 기부물품도 45만 점

행안부 27일까지 집계 결과 발표, 기업과 유명 연예인들의 기부 이어져

등록|2020.03.01 12:25 수정|2020.03.01 12:25
 

▲ 익명의 기부자가 성금과 함께 남긴 편지 ⓒ 서산시


코로나19 '국민성금'이 531억을 넘어섰다. 마스크·손세정제·생활용품 등 국민들이 기부한 물품도 45만점에 달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1일 그동안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기부 현황을 발표하면서 3월 3일부터 4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성금 모금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각 부처와 지자체에도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참여하여 줄 것도 당부했다.

행안부 이날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부터 시작된 국민 성금 모금액은 2월 27일 기준으로 531억 원을 넘어섰다. 일반 국민들은 물론 삼성‧SK‧넥슨‧이랜드 등 기업들과 유명 연예인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행안부는 "마스크·손세정제·생활용품 등의 기부물품도 2월 27일 기준 45만 점을 넘어서며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들 기부금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가격리자, 임시생활시설 등에 지원된다"고 밝혔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적인 재난을 극복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우려는 국민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정부에서도 코로나19 조기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