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민간기관·단체 '코로나19'고통분담, 임대료 인하
은수미 성남시장 “어려운 시기, 이웃의 고통을 나누기 위한 노력에 함께...”
▲ 은수미 성남시장(왼쪽 세번째)과 성남시 민간기관·단체 대표들 ⓒ 성남시
성남산업관리공단과 지역 재향군인회, 새마을회, 호남향우회 등 성남시 4개 민간기관·단체가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사옥 내 18개 점포에 대한 임대료를 20~36% 내리기로 했다. 월 82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해당 점포들은 한 달에 40~50만원의 임대료 부담을 덜게 됐다.
이들은 2일 오후 은수미 성남시장을 방문해 임대료 인하 소식을 전하며 소속 회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상생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은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각자 가능한 방법을 통해 이웃의 고통을 나누기 위한 노력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위례신도시 내 상가주택단지 서일로마을 건물주들도 9개 상가 임대료를 내린 바 있다. 월 46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에어텍 등 관내 기업과 종교시설들이 마스크와 손세정제,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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