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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두번 큰절 "국민에게 사죄"

[현장] 경기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에서 기자회견 열어

등록|2020.03.02 16:55 수정|2020.03.02 16:59
  

신천지 이만희 '코로나19' 회견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평화의 궁전'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 공동취재사진

 

▲ . ⓒ 공동취재사진

   

▲ ⓒ 공동취재사진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은 "국민에게 사죄한다"면서 두 차례 큰절을 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2일 오후 3시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인 '평화의 궁전' 안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1번 코로나 사건과 관련하여 신천지 대표로서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고의적인 것은 아니지만 많은 감염자가 나왔다. 그래도 최선의 노력을 했다. 그러나 다 막지 못했다. 국민여러분들께 사죄를 고합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정부당국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다. 해서 우리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우리는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서 정부에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국민 여러분들 뭐라고 이 사람 사죄해야 하겠나. 정말 면목이 없다. 사죄를 위해서 여러분들에게 엎드려 사죄를 고하겠다."

이어 이만희 총회장은 맨바닥에 엎드려 큰절을 했다. 일부 교인들은 이 모습을 차마 쳐다보지 못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또한 "우리가 해도 해야 할 일이었는데 우리 힘이 미치지 못해서 정부당국에서 적극 봐주신 거,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준 거 너무 고맙다. 그 고마움과 동시에 이 정부에게도 이 사람이 용서를 구한다"면서 재차 큰절을 했다.

(자세한 기사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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