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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강남구 회사 다녀

기흥구 청덕동 거주 36세 시민… 강남구 소재 게임회사 근무·성남시의료원 이송

등록|2020.03.03 09:55 수정|2020.03.03 10:08

▲ 용인시에서 7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 박정훈


경기 용인시 기흥구에서 7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시는 3일 기흥구 청덕동에 거주하는 G모씨(36세)가 민간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물푸레마을7단지에 사는 36여성 G씨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택격리 통보 및 역학조사관 배정전 자체 기초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G씨를 긴급 자가격리 조치했다가 경기도로부터 성남시의료원에 지정 격리병상을 배정받아 이송에 나섰다.

시는 또 G씨의 남편도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추후 진단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서울 강남구 소재 게임회사에 근무하는 G씨는 지난달 24일부터 미열 증상이 있었고, 2월 29일과 3월 1일에는 발열로 해열제를 복용했으나 해소되지 않자 2일 오후 5시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로 접촉자를 격리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G씨의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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