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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19 사망자 3명 추가... 확진자 519명 늘어

[3일 오전 0시] 국내 확진자 총 4812명 중 대구 3600명... '입원 대기' 사망자 1명 또 발생

등록|2020.03.03 10:42 수정|2020.03.03 10:42
 

▲ 2일 오후 대구시 중구 대구시청에서 육군 2작전 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작전을 펼치고 있다. ⓒ 연합뉴스


3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519명이 늘어 총 3600명이 됐다. 국내 환자 1일 증가분(600명) 중 86%가 대구에서 발생한 것이다.

경북 지역 환자 685명을 합하면 대구·경북 확진자만 4285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 4812명 중 89%를 차지한다.

대구 사망자는 하루새 3명이 추가돼 총 19명으로 늘었다. 이 중 한 명(79·여)은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 대기 상태에서 사망한 경우는 대구에서만 다섯 번째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심장병이 있었고, 사망 직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사망자는 ▲ 78세 여성(2월 29일 가톨릭대병원 입원, 3월 2일 오전 0시 46분 사망, 사망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 ▲ 77세 남성(2월 29일 코로나19 확진, 3월 1일 계명대 동산병원 입원, 3일 오전 3시 5분 사망)이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대구 19명, 경북 9명, 경기 1명(외국인)이다.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대구 확진자 증가수(519명)는 전날(512명)보다 소폭 증가했다. 대구 확진자 수는 ▲ 2월 18일에 1명 최초 발생 후 ▲ 19일엔 10명 증가, ▲ 20일엔 23명 ▲ 21일에 50명 ▲ 22일 70명 ▲ 23일 148명 ▲ 24일 141명 ▲ 25일 56명 ▲ 26일 178명 ▲ 27일 340명 ▲ 28일 297명 ▲ 29일 741명 ▲ 3월 1일 514명 ▲ 2일 512명 ▲ 3일 519명이 각각 증가했다.

대구 지역 코로나19 환자·사망자 관련 정보는 대구시 홈페이지(daeg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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