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연합비례정당' 비꼬는 통합당 "민주당, 역대급 후안무치"
박완수 "미래한국당 놓고 황교안 고발한 지 열흘도 지나지 않았는데..."
▲ 머리 쓸어올리는 김재원미래통합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남소연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좌파연합 비례정당 창당 자체를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이들이 우리 당과 미래한국당을 두고 비난하는 중상모략을 묵과할 수 없다"면서 '선거연합비례정당' 문제를 놓고 갈등 중인 민주당과 정의당 등을 비꼬았다.
특히 "표심을 왜곡하는 선거법을 탄생시키고 우리 당을 비난하는 4+1 협의체의 후안무치가 역대급"이라고도 비판했다.
박완수 사무총장은 "이해찬 대표·이인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 과거에 (미래한국당 창당 대해) 어떻게 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미래한국당 창당준비위원회 등록 등 모든 과정마다 엄청난 비난을 했고 심지어 황교안 대표와 미래한국당 대표(한선교), 사무총장(조훈현) 모두 고발하지 않았나"라며 "그게 열흘도 지나지 않았는데 비례정당 창당한다는 것 후안무치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 앞에 해명해야 한다. 코미디 같은 언동에 대해 국민이 어떻게 이해할 지 저는 지켜보겠다"라며 "민주당은 더 이상 민주주의를 들먹이지 말고 (선거제) 실험 실패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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