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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일가족 3명 코로나19 확진... 호평동 거주

60대 부부와 38세 큰 아들 양성판정, 음성판정 받은 33세 자녀는 별도 격리

등록|2020.03.03 13:51 수정|2020.03.03 13:51

▲ 남양주시청 전경 ⓒ 박정훈


경기 남양주시에 추가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시는 호평동에 거주하는 A씨(남, 61세) 외 가족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로서 남양주시는 확진자수가 총 7명으로 늘었다. 이중 35세 몽골인 남성은 확진 판정 후 격리치료를 받다 지난 달 25일 사망했다.

시에 따르면 "호평동 라인그린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와 아내 B씨(여, 60세), 자녀 C씨(남, 38세)가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A씨는 3일 새벽 2시 10분 부천시 소재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현재 입원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B씨와 C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될 예정"이라며 "밀접접촉자인 자녀 D(남, 33세)씨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어 별도 격리 보호 중에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밤부터 발열증상이 있어 해열제를 복용 후 23일까지 자택에 머물렀으며, 이후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져 지난 2일 오전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했다. 검체 채취를 실시한 결과 당일 저녁 9시 38분에 확진판정을 받고, 아내 B씨와 아들 C씨는 3일 새벽 5시 55분에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시는 3일 내손에 남양주, 홈페이지,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확진자 A씨의 이동경로 등에 대해 공지한 상태로,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및 B씨와 C씨의 이동경로가 확인되는 즉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 3일 남양주시가 공개한 확진자 이동경로 ⓒ 남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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