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자가격리 신천지 교인 1628명, 첫 격리 해제
권영진 대구시장 "14일 지나고' 음성' 나오면 해제할 수밖에...철저 관리할 것"
▲ 신천지 교인인 31번 확진자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급변한 가운데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덕교회에 신천지 교인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 유성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 중이던 대구 신천지 교인 1628명이 3일 격리 해제됐다. 지난 2월 17일부터 대구 지역 신천지 교인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가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이어 권 시장은 "관련 법상 자가격리 기간 14일이 지났고,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 해제할 수밖에 없다"라며 "혹시나 이 분들이 다른 집단 행동을 하거나 종교 활동을 해서 추가 감염을 할 우려가 없도록 능동 관리에 준하는 관리를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 시장은 "혹시 이분들(격리 해제자)이 모일지도 모르는 신천지 시설에 대한 보안 조치도 더 철저하게 경찰과 협의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또 "격리 해제됐다 하더라도 신천지 교인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 데 (당국에) 전폭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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