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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중증환자 30명 받아준 이재명, 고맙다"

대구 경증환자 2270명 아직도 자가 대기... "국군대구병원 303병상도 추가 확보"

등록|2020.03.04 11:28 수정|2020.03.04 11:28
 

▲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2월 29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브리핑에 참석했다. 대구시청 제공. ⓒ 대구시청


권영진 대구시장이 4일 "중증 환자로 분류된 30여 명이 오늘 경기도의 병원으로 입원 조치할 예정"이라며 "중증환자들을 받아주시기로 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도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대구시 확진자 4006명 중 33%인 1330명만이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경증 환자 373명은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돼있고, 여전히 2270명(56%)의 환자가 병실이 부족해 집에서 입원 대기 상태다.

권 시장은 "내일(5일) 303개 병상을 갖춘 국군대구병원에도 대구 중증 환자를 입원조치하기로 했다"면서 "국군대구 병원과 국방부에도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 시장은 지난 2월 26일 서울·경기·경남·울산 시・도지사 등에 직접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관련 병상 지원을 부탁한 바 있다(관련 기사 : 아쉬움 토로 권영진 "박원순만 받고 나머지는...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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