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에서 귀국한 7명, 오늘 퇴소
지난달 19일 공군 3호기 타고 입국... 2주간 격리됐고 모두 '음성' 판정
▲ 정부 전용기 출발2월 18일(화) 12:02,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한 우리 국민의 국내 이송을 위해 정부 전용기(VCN-235)가 일본으로 출발했다. ⓒ 공군
일본 크루즈선에 있다가 귀국한 국민 등 7명이 오늘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한다. 이들은 지난 2월 19일부터 2주간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에서 격리된 채 생활해왔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귀국한 국민 포함 7명의 격리해제 사실을 밝혔다.
중대본은 이날 "일본 크루즈에서 하선한 날이 2월 18일이었던 점을 감안해 퇴소일을 3월 4일로 결정했으며, 우리 국민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 모두 임시생활시설 퇴소 전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접촉일로부터 14일이 경과한 날의 다음 날에 격리 해제된 셈이다.
중대본은 "입소자들은 퇴소 전 코로나19 등 증상 재발생 시 대처요령 및 건강관리 등에 관한 보건교육을 받고, 간단한 퇴소 행사 이후 임시생활시설을 떠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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