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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현직교사들 개설 학습사이트 하루 만에 10만 페이지뷰

개학 연기에 경기, 서울, 대구 등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개설

등록|2020.03.04 16:17 수정|2020.03.04 16:17
  

▲ 무료 학습 하이트 '학교가자' ⓒ 경기도교육청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온라인 학습 시스템 '학교가자.com(https://daily.gegdaegu.org/today)'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픈 하루 만인 지난 3일 신규 방문자만 1만 9000명이었다. 최대 동시 접속자는 2137명, 총 페이지뷰는 10만회를 넘었다. 1회 방문시 4.6페이지를 열람했다고 한다.

'학교가자.com(아래 학교가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등교를 하지 못하는 초등학생을 위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학습 사이트다.

코로나19 확산이 멈추지 않아 교육부가 유초중고 개학을 연기하자, 교사들이 초등학생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학습 사이트를 만든 것이다.

이 사이트 개설에 경기, 서울, 대구, 전남, 포항 등에서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사 23명과 고등학교 교사 1명이 참여했다. 고등학교 교사는 독서 콘텐츠를 담당했다. 참여를 원하는 교사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교사들이 지난달 23일부터 의견을 모으면서 기획을 시작, 3월 2일 '학교가자'를 오픈했다.

'학교가자'는, 강의를 포함한 모든 학습 시스템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학원처럼 영리 목적이 아니라 광고도 없다. 또 학년별로 학습 내용이 구별돼 있고, 이 내용이 매일 오전에 업로드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식중독 예방법, 독서방법, 서평 쓰기 등 콘텐츠도 다양하다. 곧 '학교 가자'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3주체인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서로 소통하며 학습 할 수 있게 했다는 게 특징이다. 학생 스스로 학습도 가능하다.
 

▲ 학교가자를 만든 교사들 ⓒ 경기도교육청

  

▲ 학교가자를 만든 교사들 ⓒ 경기도교육청

  

▲ 학교가자를 만든 교사들 ⓒ 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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