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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재택근무 실시

5일부터 임산부ㆍ자가격리자ㆍ만성질환자 등 대상...확산 추이에 따라 탄력 운영

등록|2020.03.04 17:36 수정|2020.03.04 17:36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5일부터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임산부ㆍ자가격리자ㆍ만성질환자 등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 있는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구는 이번 시범운영 이후 재택근무자의 업무 효율성 저하 및 정상 근무자의 피로도 증가 우려 등에 대한 방안을 추가적으로 마련해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달 25일부터 코로나19 방역 관련 인력과 부서별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직원 930여 명을 대상으로 오전 10시에 출근해 오후 7시 퇴근하는 시차출퇴근제를 실시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기준 강남구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자가격리자 72명, 능동감시자 7명이다. 구는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자, 보건소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검체검사를 실시 중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주1회 청사 내 화장실ㆍ엘리베이터ㆍ로비 등 전 구역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고,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손 소독제 사용 유도,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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