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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내 군부대 직업군인

양지면 거주 27세 남, 장병 전수조사 과정서 양성 판정

등록|2020.03.04 22:28 수정|2020.03.05 09:47
 

▲ 용인시청 전경 ⓒ 박정훈


경기 용인시의 열한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관내 군부대의 직업군인 K씨(27)가 군내 코로나19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1번째 확진자는 지상작전사령부 예하부대에 근무하는 27세 남성"이라며 군부대로부터 확진판정 통보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용인시는 이와 관련 "K씨는 지난 29일부터 발열 증세가 있었고 군 내에서 병사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K씨는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의 한 공동주택에서 배우자와 장인, 장모, 처제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용인시는 직업군인이 거주하는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자택을 방역 소독하고 가족들을 자가격리했다.

시는 군 역학조사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알릴 방침이다.

한편, 용인시는 3일과 4일 양일간 4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해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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