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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100억, 중앙회 20억 기부... "깊은 책임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제공할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 찾는 중"

등록|2020.03.05 12:05 수정|2020.03.05 12:05
 

신천지 이만희 '코로나19' 회견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평화의 궁전'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 공동취재사진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2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 및 전국의 재난활동과 구호물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신천지 측은 설명했다.

기부금은 신천지 대구지회 100억원, 중앙회가 낸 20억원으로 조성됐다.

이 단체는 또 대구·경북지역 코로나 19 확진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별도로 마련하기 위해 시설을 찾고 있다며 "신속하게 마련해 병실 문제를 해결하고 중증환자, 입원 대기 환자들이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천지는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것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물적 인적 지원을 힘닿는 데까지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속한 사태의 진정과 확진 환자들의 쾌유를 빈다"고 덧붙였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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