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함께 극복, 각계각층 성금-물품 기탁
코렌스, 경남도에 3억 기탁 ... 창원대 학생들 성금 모아 대구에 전달하기도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며 각계각층에서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코렌스가 경남도에 3억원을 전달했고, 창원대 학생들이 대구에 성금을 보냈으며, 이름을 밝히지 않고 성금을 맡기기도 한다.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물품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하동군 공무직노조, 코로나19 극복 성금
민주노총(경남)일반노동조합 하동군공무직지회(지회장 남길영)는 4일 하동군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군은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취약계층과 경로당,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등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방역소독, 생필품, 식료품 등의 지원에 쓰일 예정"이라고 했다.
남길영 지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경수 지사, 코로나19 특별성금 전달식 가져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인 ㈜코렌스(회장 조용국)는 3억을 경상남도에 전달했다. 5일 경남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조형근 ㈜코렌스 대표이사,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코렌스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생활에 어려움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써 달라며 특별성금 3억 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했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의료일선에서 고전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특별성금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창원대 학생들, 구호기금 대구에 기탁
창원대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대구의 의료기관에 전달했다.
창원대 총학생회(회장 김종헌)는 2월 28일부터 학생들이 모은 코로나19 구호기금 266만 원을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창원대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지역 시민들을 돕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실명과 익명제 오픈채팅방과 SNS를 개설해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김종헌 회장은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주었다. 비록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에 맞서 최전선에서 애쓰시는 대구지역 의료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군 물품, 성금 기탁 이어져
거창군은 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들과 기관들의 자발적인 물품과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철 파이프 전문 생산업체인 ㈜성훈테크(대표 김득철)와 김 대표가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거창일반산업단지협의회에서 관내 코로나 관련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각각 100만 원을 기탁했다.
지관(紙管) 전문 생산업체인 ㈜코아패킹(대표 안재홍)에서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쾌척했다.
GS글로벌(대표 주문성)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지원을 위해 참치세트 48세트(120만 원 상당)를 군청에 전달했다.
그리고 60대 여성 박아무개씨는 지난 3일 거창군청을 직접 방문해 "자신의 처지도 넉넉하지 않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만 원을 기부했다.
합천군청년연합회 330만원 상당 마스크 기탁
합천군청년연합회(회장 이성근)는 5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33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탁했다.
청년연합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임원진과 17개 읍면 회장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 조성한 기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기탁했다.
이성근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를 확보하지 못한 군민들이 많다는데 소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탁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합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달되어 공적마스크 공급 애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합천군축산단체, 마스크와 손소독제, 살균소독제 등 기탁
합천군 수의사회(회장 정찬호)에서는 마스크 630장, 대한양계협회합천군지부(지부장 한흥석)에서는 마스크 300장과 손소독제 80개, 살균소독제 60개 등을 기탁했다.
대한양돈협회합천군지부(지부장 백성환)에서는 500만원 상당의 마스크 구매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이에 앞서 축산과에서도 방역용 마스크 500장을 긴급구매 하여 합천군재해대책본부에 전달했다.
웰템(주) 박정우 대표, 창원시에 마스크 3000장 기부
5일 웰템(주) 박정우 대표이사가 마스크 3000장을 창원시에 기탁했다. 박 대표는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하여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세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기부했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서로 도와주며 격려하여 슬기롭게 잘 이겨냈다"며 "시민들의 격려와 온기를 힘으로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 북상면, 이름 없는 천사 마스크 기부
거창군 북상면사무소(면장 김장웅)는 지난 4일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가 어려운 마을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KF80 마스크 50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많은 양이 아니라 부끄럽지만 어려운 마을 주민을 위해 꼭 써 달라"며 기부 의사를 밝혔으며 성함을 묻는 개삼마을 이장을 뒤로하고 아무 말 없이 떠났다고 북상면사무소는 밝혔다.
김장웅 북상면장은 "아직 공적 마스크 배부가 원활하지 않은 시점에 이렇게 귀한 마스크를 기부해 주시는 데 대해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북상면에서도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렌스가 경남도에 3억원을 전달했고, 창원대 학생들이 대구에 성금을 보냈으며, 이름을 밝히지 않고 성금을 맡기기도 한다.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물품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경남)일반노동조합 하동군공무직지회(지회장 남길영)는 4일 하동군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하동군은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취약계층과 경로당,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 등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방역소독, 생필품, 식료품 등의 지원에 쓰일 예정"이라고 했다.
남길영 지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희망을 되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경수 지사, 코로나19 특별성금 전달식 가져
▲ 김경수 지사, 코로나19 특별성금 전달식 가져. ⓒ 경남도청 최종수
▲ 김경수 지사, 코로나19 특별성금 전달식 가져. ⓒ 경남도청 최종수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인 ㈜코렌스(회장 조용국)는 3억을 경상남도에 전달했다. 5일 경남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김경수 지사를 비롯한 조형근 ㈜코렌스 대표이사,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코렌스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생활에 어려움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써 달라며 특별성금 3억 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했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의료일선에서 고전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특별성금을 기탁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창원대 학생들, 구호기금 대구에 기탁
창원대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대구의 의료기관에 전달했다.
창원대 총학생회(회장 김종헌)는 2월 28일부터 학생들이 모은 코로나19 구호기금 266만 원을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창원대 총학생회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지역 시민들을 돕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실명과 익명제 오픈채팅방과 SNS를 개설해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김종헌 회장은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주었다. 비록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에 맞서 최전선에서 애쓰시는 대구지역 의료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군 물품, 성금 기탁 이어져
거창군은 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들과 기관들의 자발적인 물품과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강철 파이프 전문 생산업체인 ㈜성훈테크(대표 김득철)와 김 대표가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거창일반산업단지협의회에서 관내 코로나 관련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각각 100만 원을 기탁했다.
지관(紙管) 전문 생산업체인 ㈜코아패킹(대표 안재홍)에서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쾌척했다.
GS글로벌(대표 주문성)에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지원을 위해 참치세트 48세트(120만 원 상당)를 군청에 전달했다.
그리고 60대 여성 박아무개씨는 지난 3일 거창군청을 직접 방문해 "자신의 처지도 넉넉하지 않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만 원을 기부했다.
합천군청년연합회 330만원 상당 마스크 기탁
▲ 합천군청년연합회 330만원 상당 마스크 기탁 ⓒ 합천군청
합천군청년연합회(회장 이성근)는 5일 합천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33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기탁했다.
청년연합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임원진과 17개 읍면 회장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 조성한 기금으로 마스크를 구입해 기탁했다.
이성근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를 확보하지 못한 군민들이 많다는데 소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탁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마스크는 합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달되어 공적마스크 공급 애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합천군축산단체, 마스크와 손소독제, 살균소독제 등 기탁
합천군 수의사회(회장 정찬호)에서는 마스크 630장, 대한양계협회합천군지부(지부장 한흥석)에서는 마스크 300장과 손소독제 80개, 살균소독제 60개 등을 기탁했다.
대한양돈협회합천군지부(지부장 백성환)에서는 500만원 상당의 마스크 구매를 추진 중에 있으며, 이에 앞서 축산과에서도 방역용 마스크 500장을 긴급구매 하여 합천군재해대책본부에 전달했다.
웰템(주) 박정우 대표, 창원시에 마스크 3000장 기부
▲ 웰템(주) 박정우 대표, 창원시에 마스크 3000장 기부 ⓒ 창원시청
5일 웰템(주) 박정우 대표이사가 마스크 3000장을 창원시에 기탁했다. 박 대표는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하여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세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기부했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서로 도와주며 격려하여 슬기롭게 잘 이겨냈다"며 "시민들의 격려와 온기를 힘으로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 북상면, 이름 없는 천사 마스크 기부
거창군 북상면사무소(면장 김장웅)는 지난 4일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가 어려운 마을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KF80 마스크 50매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많은 양이 아니라 부끄럽지만 어려운 마을 주민을 위해 꼭 써 달라"며 기부 의사를 밝혔으며 성함을 묻는 개삼마을 이장을 뒤로하고 아무 말 없이 떠났다고 북상면사무소는 밝혔다.
김장웅 북상면장은 "아직 공적 마스크 배부가 원활하지 않은 시점에 이렇게 귀한 마스크를 기부해 주시는 데 대해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북상면에서도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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