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파견 뒤 코로나19 확진 간호사... 양평군 보호
양평 국립교통재활병원 소속... 군 보건소와 서울대병원과의 환자이송 협의
▲ 지난달 23일 양평군 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대구로 의료지원을 갔다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간호사 A씨가 4일 양평군 격리시설로 이송됐다. ⓒ 게티이미지, 양평군
지난달 23일 경기도 양평군 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대구로 의료지원을 갔다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간호사 A씨가 지난 4일 양평군 격리시설로 이송됐다.
간호사 A씨는 대구 남구보건소에서 파견 근무 중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로 확진돼 1일 서울대병원(서울, 혜화동)에 입원했다. 이후 4일 경증환자로 퇴원이 확정됐다.
격리기간은 오는 21일까지로 보건소에서는 해당 환자에 대한 건강상태 일일 모니터링 등 밀착관리를 할 계획이다. 건강 이상 발생 시 국가격리병원으로 즉시 이송 할 예정이다. 경기도 생활치료센터 개소 시 해당 기관으로 이송 조치할 방침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의료 봉사로 본인을 희생하다 감염돼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으로 군에서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걱정과 염려보다는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군에서는 철저한 관리로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