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개강해도 2주간 재택수업, 코로나19 차단"
2주간 연기 이어 16일부터 28일까지 대면 수업 금지
▲ 부산대학교가 개강 2주 연기 이후에도 다시 재택수업에 들어간다. ⓒ 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2주간 개강을 연기한 부산대학교가 추가로 온라인 재택수업에 들어간다. 부산대학교 관계자는 6일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16일부터 개강을 하지만, 수업은 재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하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대학 측은 감염병의 대학 내 유입을 차단하고 교수와 학생을 보호하려는 조처라고 설명했다. 접촉이 이루어지는 대면 수업을 당분간 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부산대와 경북대 등 10개 거점 국립대는 8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코로나19 관련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총장들은 비대면 강의를 위한 온라인 강의 시스템 확대, 중국인 유학생 자율 보호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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