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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산 나비섬 인근해상 선박 충돌, 1명 사망

등록|2020.03.06 11:30 수정|2020.03.06 11:38

▲ 창원마산 나비섬 인근해상 선박충돌, 1명 사망. ⓒ 창원해양경찰서


창원마산 앞바다에서 선박 끼리 충돌해 1명이 사망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6일 오전 6시55분경 창원 마산합포구 구사면 나비섬 동방 0.15해리 해상에서 선박간 충돌로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연안통발어선 ㄱ호(4.2톤)는 거제시 남부면 대포항에서 조업차 출항해 이동하던 중 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연안복합어선 ㄴ호(0.58톤)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ㄱ호와 ㄴ호에는 각각 2명씩 타고 있었다.

이에 ㄴ호에 승선하고 있던 선장과 선원이 충돌로 인해 해상으로 추락했다. 선원은 자력으로 ㄴ호에 올라왔지만, 선장 최아무개(73)씨는 해상으로 추락 후 의식을 잃고 표류 중이었다.

이때 ㄱ호 선장이 최 선장을 구조해 의식이 없는 ㄴ호 선장을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창원해경 관계자는"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며 "선박이 항해 중일 때는 주위 사정을 정확히 파악해 다른 선박과의 충돌 위험을 충분히 판단할 수 있도록 항상 적절한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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